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견조한 미국 고용지표 영향
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0원 오른 1,311.0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307.0원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월의 4.45%와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임금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됐다.

그러나 고용이 33만9천명 증가 증가하는 등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7월 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부채한도 이슈가 해소돼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코스피 순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4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0.06원)에서 4.58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