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10년 노력에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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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 10년 노력에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32551.1.jpg)
지정범위는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의 약 90만㎡로, 축구장 12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대전 갑천, 10년 노력에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32550.1.jpg)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미호종개, 혹고니, 호사비오리와 Ⅱ급인 삵, 고니, 대모잠자리를 포함해 49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대전 둘레 산길이 제7호 국가 숲길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갑천 국가 습지보호지역이 지정되면서 국가 숲길과 국가 습지보호지역을 모두 지정받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 갑천, 10년 노력에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32549.1.jpg)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의 허파인 갑천이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시민이 갑천의 우수한 생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과 협력해 갑천을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