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화가] 길거리 낙서에서 출발한 팝아트 선구자 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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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화가] 길거리 낙서에서 출발한 팝아트 선구자 키스 해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A.33641759.1.jpg)
굵고 단순한 윤곽선, 만화를 연상시키는 표현 기법, 눈길을 사로잡는 원색…. 마치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해링의 벽화는 뉴욕 시민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1982년 해링을 눈여겨본 토니 샤프라지 갤러리가 그의 개인전을 열면서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성소수자였던 해링은 에이즈에 걸려 32세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브로드 미술관은 해링의 대규모 회고전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을 열었다. 오는 10월 8일까지 해링의 작품 120점을 선보인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