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3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3,259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미래에셋 측은 해당 ETF의 순자산은 지난 3월 말 1천억 원, 4월 말 2천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미래에셋 측은 연초 이후 5일까지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489억 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또한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종목들만으로 구성된 해당 ETF의 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메모리 반도체의 사이클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짙어지며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반도체 ETF 중에는 삼성전자가 편입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TIGER Fn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5.81%로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19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해당 ETF의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28.64%, 41.76%로 19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ETF가 반도체 세부 섹터인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등 대표기업에 80% 가까이 투자한다고 설명했다.대표기업 4곳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ASML홀딩, TSMC이며, 나머지 약 20%는 AMD, 브로드컴(AVGO)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을 담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요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 내 대표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대표기업 엔비디아는 올 들어서만 160%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ASML홀딩과 TSMC 역시 3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올 초 회복세를 보인 비메모리에 이어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 섹터 내 분산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반도체 산업 각 분야 내 경쟁우위를 점한 대표기업들에 나눠 투자한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