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10주년…'미식 유랑단'이 2030 직접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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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피코크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행사, 신상품 등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미식 유랑단’ 캠페인을 통해 2030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이마트를 대표하는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10주년을 맞아 이마트가 기획한 캠페인이다.
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1차로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대동제에 참석했다. 대학생들뿐 아니라 축제 현장을 찾은 인근 주민들까지 피코크 미식 유랑단 부스를 찾아 대표 상품들을 시식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뿐 아니라 공원을 찾은 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했다. 이어 이달 3~5일엔 여름철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양양 서피비치를 찾아 메인 출입구 포토존 근처에서 서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미식기획은 전국 별미와 전 세계 미식을 외식 품질 그대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피코크 바이어와 셰프가 국내외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직접 맛을 발굴하고 레시피 방향성을 잡아 3~6개월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1~2인분 기준 3980~1만2800원으로 가격경쟁력 또한 높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우육면(9980원)’은 바이어가 대만 출장 후 현지식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고기와 야채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재료를 급랭한 냉동상품으로 선보인다. 부드럽게 씹히는 알사태수육이 들었고 갓 절임을 넣은 소스로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코크 매콤 칼칼한 낙곱새 전골(1만2800원)’은 부산의 명물인 낙곱새의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구현하고자 가공되지 않은 냉동 밀키트로 개발했다. 국내산 소곱창을 넣어 품질을 높이고, 밀키트 장점을 살려 해산물을 큼직하게 손질해 넣었다.
‘피코크 소머리국(7980원)’은 한우 산지이자 우시장이 발달한 충청도의 오래된 소머리국밥집들을 스터디해 개발한 상품이다. 한우소머리고기와 기타 소고기가 전체 내용물의 4분의 1을 차지할 만큼 한 그릇 가득하며, 사골 및 도가니 베이스 국물로 장터국밥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맛을 표현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13년 첫 출범 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피코크는 2015년 1000억대, 2017년 2000억대, 2020년 3000억대, 2021년 4000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연속적으로 매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PL 피코크의 10주년을 맞이해 피코크 베테랑 바이어들이 연구한 신상품을 주축으로 대고객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고품질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고객 직접 찾아가는 캠페인
피코크의 대표 상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형태의 부스를 대학 축제, 음악 페스티벌, 해수욕장 등에 설치해 젊은 소비자들과 피코크의 접점을 만들려는 의도다. 시식 외에도 각종 게임을 통해 피코크 대표 간식류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SNS에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피코크 금액권을 증정하는 등 축제 현장을 찾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했다.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1차로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대동제에 참석했다. 대학생들뿐 아니라 축제 현장을 찾은 인근 주민들까지 피코크 미식 유랑단 부스를 찾아 대표 상품들을 시식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뿐 아니라 공원을 찾은 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에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했다. 이어 이달 3~5일엔 여름철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양양 서피비치를 찾아 메인 출입구 포토존 근처에서 서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10주년 피코크 ‘노하우’ 선보여
이마트는 피코크 10주년을 기념해 10년간 쌓아온 피코크의 메뉴 개발 노하우 및 맛에 대한 집착의 결과물인 ‘미식기획’ 8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미식기획은 전국 별미와 전 세계 미식을 외식 품질 그대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피코크 바이어와 셰프가 국내외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직접 맛을 발굴하고 레시피 방향성을 잡아 3~6개월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1~2인분 기준 3980~1만2800원으로 가격경쟁력 또한 높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우육면(9980원)’은 바이어가 대만 출장 후 현지식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고기와 야채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재료를 급랭한 냉동상품으로 선보인다. 부드럽게 씹히는 알사태수육이 들었고 갓 절임을 넣은 소스로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코크 매콤 칼칼한 낙곱새 전골(1만2800원)’은 부산의 명물인 낙곱새의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구현하고자 가공되지 않은 냉동 밀키트로 개발했다. 국내산 소곱창을 넣어 품질을 높이고, 밀키트 장점을 살려 해산물을 큼직하게 손질해 넣었다.
‘피코크 소머리국(7980원)’은 한우 산지이자 우시장이 발달한 충청도의 오래된 소머리국밥집들을 스터디해 개발한 상품이다. 한우소머리고기와 기타 소고기가 전체 내용물의 4분의 1을 차지할 만큼 한 그릇 가득하며, 사골 및 도가니 베이스 국물로 장터국밥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맛을 표현했다.
○원두 로스팅 기계까지 구비
피코크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대형마트 PL(프라이빗 라벨)과는 달리,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새로운 PL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 셰프가 직접 메뉴를 개발하는 ‘비밀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신상품을 연구하고 있으며, 유명 맛집 협업, 밀키트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이러한 전략을 통해 2013년 첫 출범 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피코크는 2015년 1000억대, 2017년 2000억대, 2020년 3000억대, 2021년 4000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연속적으로 매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PL 피코크의 10주년을 맞이해 피코크 베테랑 바이어들이 연구한 신상품을 주축으로 대고객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고품질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