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석유화학 다운사이클 막바지"…LG화학 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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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LG화학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에 불어닥친 다운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7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화학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2020년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나프타분해설비(NCC) 증설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NCC는 원유에서 뽑아낸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비롯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핵심 설비다.
중국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200만톤(t) 규모(에틸렌 기준) 신증설을 진행,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88%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남은 증설은 900만~1000만t 규모로, 석유화학 업황은 올해 바닥을 찍고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이어 고수들은 삼성전자(2위) 등 반도체 종목과 에코프로비엠(3위), 엘앤에프(8위) 등 이차전지 종목도 대거 매수했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윤성에프앤씨였다. 윤성에프앤씨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분체·액체 형태 원재료를 혼합하는 데 필요한 믹싱 장비와 관련 시스템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2011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양산용 메인 믹서를 공급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2위), 루닛(3위), 에코프로(4위) 등이 초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LG화학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에 불어닥친 다운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7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화학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2020년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나프타분해설비(NCC) 증설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NCC는 원유에서 뽑아낸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비롯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핵심 설비다.
중국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200만톤(t) 규모(에틸렌 기준) 신증설을 진행,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88%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남은 증설은 900만~1000만t 규모로, 석유화학 업황은 올해 바닥을 찍고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이어 고수들은 삼성전자(2위) 등 반도체 종목과 에코프로비엠(3위), 엘앤에프(8위) 등 이차전지 종목도 대거 매수했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윤성에프앤씨였다. 윤성에프앤씨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분체·액체 형태 원재료를 혼합하는 데 필요한 믹싱 장비와 관련 시스템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2011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양산용 메인 믹서를 공급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2위), 루닛(3위), 에코프로(4위) 등이 초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