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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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하면서 증시에서 소금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다.

7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인산가는 전일 대비 513원(25.75%) 뛴 2505원에 거래 중이다. 인산죽염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인산가는 죽염시장 내 매출액 1위 회사다.

같은 시각 대상홀딩스(7.78%), 풀무원(4.42%), 샘표식품(2.42%), 대상(2.03%) 등도 오르고 있다.

관련주 급등현상은 일본 오염수 방류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국내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포털 커뮤니티에선 '수산물은 안 먹을 수 있어도 소금은 필수이니, 최대한 쟁여두고 있다', '가게 사장들 소금 50포대씩 쟁여뒀다', '품귀 우려돼서 소금 20kg 사뒀다' 등 의견을 보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