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측은 "프라이밍 기술(줄기세포 기능 강화 기술)로 기능이 강화된 중간엽줄기세포가 질병 개선 효과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줄기세포에 면역환경 자극을 줘 기능을 강화시킨 것으로 2세대 줄기세포라 부른다고 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도 2세대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면역자극인자의 새로운 조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기존에 알려진 TNF-α와 IFN-γ 조합에 IFN-α와 비타민B6를 추가하면 면역조절 인자의 발현이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를 증가시켰다고 했다.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에 프라이밍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IgE의 분비는 감소하고,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IgG2a의 생산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중간엽줄기세포보다 프라이밍한 중간엽줄기세포가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더 높은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중간엽줄기세포 프라이밍 기술의 국내 특허를 보유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