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 바이오 USA서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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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를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밴션(바이오 USA)’에서 처음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마티카바이오는 미국 보스턴 시포트디스트릭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회사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마티맥스를 바탕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계약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세포주란 몸 밖에서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세포를 뜻한다. 어떤 세포주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최종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 생산성 등의 경쟁력이 좌우될 수 있다고 마티카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마티맥스는 ‘HEK293’, ‘HEK293T’라는 두 개의 세포주로 이뤄져있는데 각각 부착형과 부유형이 있어 총 4가지 세포주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세포 분열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보다 30% 단축시켜 생산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마이크 스튜어트 마티카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반적으로 세포주를 개발할 때 포도당, 글루타민, 질소 및 암모니아 등 몇가지 요소만 분석하는 반면 마티카바이오는 8가지 이상의 아미노산 그룹을 분석해 배지 환경을 최적화했다”며 “세포 특성을 정밀하게 연구해 세포주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마티카바이오는 이미 4개 이상의 고객사와 마티맥스를 활용하는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티맥스의 개발로 CDMO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생산시설도 확장한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완공한 CGT CDMO 시설에 이어 상업화 단계 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 2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송 대표는 “고객사들이 마티맥스를 활용해 좀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CGT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마티카바이오는 지속적으로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포 치료제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마티카바이오는 미국 보스턴 시포트디스트릭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회사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마티맥스를 바탕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계약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세포주란 몸 밖에서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세포를 뜻한다. 어떤 세포주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최종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 생산성 등의 경쟁력이 좌우될 수 있다고 마티카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마티맥스는 ‘HEK293’, ‘HEK293T’라는 두 개의 세포주로 이뤄져있는데 각각 부착형과 부유형이 있어 총 4가지 세포주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세포 분열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보다 30% 단축시켜 생산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마이크 스튜어트 마티카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반적으로 세포주를 개발할 때 포도당, 글루타민, 질소 및 암모니아 등 몇가지 요소만 분석하는 반면 마티카바이오는 8가지 이상의 아미노산 그룹을 분석해 배지 환경을 최적화했다”며 “세포 특성을 정밀하게 연구해 세포주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마티카바이오는 이미 4개 이상의 고객사와 마티맥스를 활용하는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티맥스의 개발로 CDMO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생산시설도 확장한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완공한 CGT CDMO 시설에 이어 상업화 단계 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 2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송 대표는 “고객사들이 마티맥스를 활용해 좀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CGT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마티카바이오는 지속적으로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포 치료제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