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ISI "AB인베브, 트랜스젠더 논란 주가하락 지나쳐...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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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ISI가 최근 자사 브랜드 버드라이트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한 AB인베브(BUD)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로버트 오텐슈타인 분석가는 "최근 버드라이트 논란으로 인한 AB인베브 주식 매도는 과도했다. 하지만 곧 매출과 마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여 저가로 떨어진 AB인베브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평가했다.
AB인베브의 버드라이트는 지난 4월 온라인 광고에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베니를 쓰면서 보수적 고객들의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오텐슈타인 분석가는 "AB인베브는 버드라이트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버드라이트는 미국과 캐나다시장에서의 매출은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불과 30%에 불과하기에 주식 매도가 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절적으로도 일찍 찾아온 고온과 낮은 도수의 알코올 음료에 대한 선호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이들의 맥주 비즈니스는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최근의 혼란이 수그러들고 나면 회사의 주가도 가파른 반등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텐슈타인 분석가는 AB인베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달러를 유지했고, 이날 발표 후 AB인베브 주가는 1.38%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버드라이트 불매 운동 등 혼란상황으로 올해 수익 추정치를 주당 0.10 달러 가량 낮추고 수익 증가율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로버트 오텐슈타인 분석가는 "최근 버드라이트 논란으로 인한 AB인베브 주식 매도는 과도했다. 하지만 곧 매출과 마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여 저가로 떨어진 AB인베브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평가했다.
AB인베브의 버드라이트는 지난 4월 온라인 광고에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베니를 쓰면서 보수적 고객들의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오텐슈타인 분석가는 "AB인베브는 버드라이트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버드라이트는 미국과 캐나다시장에서의 매출은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불과 30%에 불과하기에 주식 매도가 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절적으로도 일찍 찾아온 고온과 낮은 도수의 알코올 음료에 대한 선호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이들의 맥주 비즈니스는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최근의 혼란이 수그러들고 나면 회사의 주가도 가파른 반등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텐슈타인 분석가는 AB인베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달러를 유지했고, 이날 발표 후 AB인베브 주가는 1.38%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버드라이트 불매 운동 등 혼란상황으로 올해 수익 추정치를 주당 0.10 달러 가량 낮추고 수익 증가율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