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이다. 작년 세계 환경의 날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한경DB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이다. 작년 세계 환경의 날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한경DB
서부교육지원청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9~10일 경의선 책거리 야외광장 일대에서 ‘에코 프렌즈 페스티벌’을 연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자는 취지다.

다양한 부스가 준비돼 있다. 주한 호주문화원의 탄소 중립 체험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환경 사진전 부스 등이 대표적이다.

부스 체험은 9일과 10일 다르게 운영된다. 9일에는 학급 단위로 사전 신청을 한 학생과 교사들 300명이 참여하게 된다. 10일에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0일에는 플로깅 행사도 마련돼 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를 뜻한다. 경의선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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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후위기 시대 실천적 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태전환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천을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 몸으로 느끼자"…서부교육지원청, '에코 프렌즈 페스티벌' 개최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