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터널 내 기차 화재로 승객 수백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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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긴급구조대는 이날 저녁 인스브루크 인근의 테르펜스 터널을 지나던 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50명 정도가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증상이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터널 내 기차 화재로 200명의 승객이 대피했다고 전했으나 dpa통신은 대피 승객이 37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철도 운영사인 OeBB는 사고 열차가 터널을 지나는 도중 가공전선이 끊어지면서 열차에 실려 있던 자동차 중 일부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19분 진압됐으며 승객대피는 밤 11시40분에 끝났다고 OeBB는 덧붙였다.
사고 열차는 이날 저녁 빈을 떠나 함부르크를 거쳐 8일 오전 암스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오스트리아 터널 내 기차 화재로 승객 수백명 긴급대피](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08058800009_01_i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