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20년 넘게 펼쳐온 윤리경영 활동이 글로벌 기업계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신 의장이 지난달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상은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가에게 수여된다. 각국의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신 의장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그는 영상 소감을 통해 “지금도 윤리경영이라는 끝없는 여정을 향해 가고 있다”며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신 의장은 2000년 교보생명 대표로 취임한 직후 혁신의 출발점으로 ‘정도영업’과 ‘윤리경영’을 내세웠다. 그해 ‘교보인의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2004년에는 윤리경영 실천을 가속하기 위해 ‘교보인의 직무윤리 실천규범’을 도입했다. 2012년에는 회사 정관을 개정해 ‘교보생명은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의지를 밝혔다.그는 지난해 윤경ESG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윤리경영의 길은 정말 외롭고 힘든 과정”이라고 털어놨다. 실적을 부풀리는 회사보다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신 의장이 윤리경영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23~29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24년 제2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AOGS)’에 참가, ‘K기후테크 스타트업 세션’(사진)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회에 참가한 스타트업 세 팀은 한국그리드포밍,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블루카본 등이다. 한국그리드포밍은 직렬형 그리드포밍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 중이며,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은 산불·산사태 대비를 위한 진단모델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블루카본은 인공 산호 고분자를 활용해 자발적 해양 탄소포집 기술을 연구 중이다.AOGS는 세계적으로 자연 재난 취약 지역인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재해 근원을 밝혀내고 지구과학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3년 설립한 학회다. 올해 AOGS 총회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등 45개국 지구과학 분야 전문가, 학생 및 기관 담당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김재후 기자
광주은행·전북은행 모기업인 J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전북 정읍시에 그룹 통합연수원인 아우름캠퍼스를 열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왼쪽 두 번째부터)과 윤준병 국회의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가 개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