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에 들어설 화이트큐브 서울. /화이트큐브 제공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에 들어설 화이트큐브 서울. /화이트큐브 제공
가고시안, 데이비드 즈위너 등과 함께 '글로벌 메가 갤러리'로 꼽히는 영국 화이트큐브가 한국에 온다. 화이트큐브가 아시아에 갤러리를 여는 건 홍콩에 이어 두 번째다.

화이트큐브는 오는 9월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에 갤러리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전시장은 약 300㎡ 규모다. 전시 공간, 프라이빗 뷰잉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화이트큐브 서울을 이끌 디렉터 자리엔 2018년 화이트큐브에 합류한 양진희 디렉터가 선임됐다. 개관전 작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를 비롯해 갤러리 소속 작가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화이트큐브 측은 설명했다.

런던에서 시작한 화이트큐브는 현재 홍콩, 파리, 뉴욕, 웨스트 팜 비치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조만간 뉴욕 어퍼이스트 사이드, 매디슨 에비뉴 1002 등에 공공 갤러리도 열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