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뱅크 기부 파트너 기업 및 사회 공익 단체 포스터. 디라이트 제공
타임뱅크 기부 파트너 기업 및 사회 공익 단체 포스터. 디라이트 제공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사회적 약자,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에 디라이트의 고객사들이 시간을 기부하는 '타임뱅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타임뱅크 프로그램은 디라이트의 법률자문을 이용하는 파트너 기업이 매월 자문시간 중 일부를 타임뱅크에 기부하면, 디라이트가 기부된 시간의 2배를 공익단체,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무료 법률자문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타임뱅크에 법률 자문시간을 기부한 기업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티웨이항공, 그리드위즈, 베네통, 나이벡, 이멜벤쳐스, 어반베이스, 가온미디어 등 8곳이다. 디라이트는 이들 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타임뱅크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자문을 받게 될 기관은 아름다운재단,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MYSC 등이다. 아름다운재단은 다양한 영역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에 대응하는 전문기관이며, MYSC는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단체다. 디라이트는 대상 기관을 추후 총 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법인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임뱅크'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로펌의 법률 지식이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파트너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더해가는 일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집중하는 다양한 공익 단체들에게 법률 분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