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캐나다 산불 연기 美남부까지 위협…동물원도 피신 행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바이든 美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전화해 지원 약속
    캐나다 산불 연기 美남부까지 위협…동물원도 피신 행렬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동부 지역을 뒤덮은 데 이어 미국 남부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 연기가 이날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남쪽 지역까지 도달하면서 남동부 일대 대기질을 저하시킨 것으로 관측됐다.

    켄터키주 루이빌 대기오염관리국은 산불 영향으로 이날부터 8일 밤까지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도 이날 주 전체에 적색 또는 주황색 대기질 경보를 발령하고 어린이나 노인 등 민감한 인구가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 경우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건환경통제부는 대기질 경보를 내리면서 "산불 연기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테네시주 내슈빌의 국립기상청(NWS) 지청 역시 주 중부 지역의 대기질이 8일까지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지역보다 더 남쪽에 있는 조지아주에서도 이날 밤 애선스와 애틀랜타 서쪽 일부 카운티의 대기질이 '민감한 집단의 건강에 유해'한 수준이었다.

    NWS 애틀랜타 지청은 캐나다 산불 연기가 이날 밤까지 조지아 북부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쳐 연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산불 연기 美남부까지 위협…동물원도 피신 행렬
    짙은 연기가 뒤덮은 뉴욕과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 지역은 항공기가 결항하고 각종 공연·행사가 취소되거나 미뤄지는 등 일상이 마비됐다.

    연방 항공 당국은 심한 연무로 이날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일부 항공편을 취소시켰다.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공항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아져 1∼2시간 지연운행이 계속됐다.

    뉴욕 일대 해변이 8일까지 폐쇄된 가운데 브로드웨이 유명 뮤지컬 '해밀턴'의 7일 공연은 배우들이 호흡기 질환을 호소해 취소됐다.

    또 센트럴파크 야외무대에 올려지는 '햄릿'의 8∼9일 공연도 취소되는 등 시내 곳곳에서 예정됐던 실내·외 공연과 행사가 줄줄 취소·연기됐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와 여자프로농구·축구 일정도 변경됐다.

    뉴욕 센트럴파크의 관광객용 마차 운행도 중단된 가운데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역시 산불 연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은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는 동물들을 가장 먼저 실내로 들여왔다.

    이들 동물은 추가 환기장치가 달린 건물에서 지내게 된다.

    토론토 동물원의 야생동물 관리 책임자인 그랜트 퍼니스는 특히 공기 질에 민감한 새들을 가장 먼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산불 연기 美남부까지 위협…동물원도 피신 행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와 시러큐스의 동물원들은 대기질 수준이 '건강에 좋지 않은' 수준에 이르자 아예 문을 닫았다.

    로체스터의 세네카 공원 동물원은 직원들이 대기질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으며 악화할 경우 일부 동물을 실내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전화해 "파괴적이고 전례 없는 캐나다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모든 가용 연방 소방 자산을 배치하도록 지시했다"며 "두 정상은 또한 산불 예방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하나만 고르라면 金보다 비트코인"…'부자 아빠'의 선택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번엔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9일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인가 비트코인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산 분산을 위해 (금과 비트코인) 둘 다라고 말하고 은도 추가하라고 할 것이다.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이다"라고 덧붙였다.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로 '공급의 한계'를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설계상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는데, 지금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2100만개가 채굴된 후에는 새 비트코인이 추가될 수 없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금값이 오르면 더 많은 금광업자들, 저(기요사키)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채굴할 것"이라고 비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흠집 하나 없이 순식간에 증발…도난당한 車 발견된 곳이

      프랑스에서 4분에 1대꼴로 도난당한 자동차 상당수가 이웃 국가 중고차 시장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9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는 내무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에만 프랑스에서 무려 12만5200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약 4분마다 차량 절도 사건이 벌어지는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절도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범죄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최근에는 범죄 조직들이 유럽 중고차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도난 차량을 '위장'하는 기술을 체계화·전문화했다고 르피가로는 전했다.과거 부품용으로 차를 분해하거나 항구 등을 통해 동유럽이나 아프리카로 유출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면, 지난해 도난 차량을 추적한 결과 40%는 벨기에와 독일의 불법 변조 작업장에서 발견됐다.이곳에서 가짜 차량 내역으로 세탁해 유럽 내에 재판매 되는 것인데,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경제적 여건이 다소 복잡해지면서 신차 구매는 줄고 중고차 구매가 늘어나자 범죄자들이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해 중고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프랑스 차량 도난 방지 서비스업체 코요테시큐어에 따르면 푸조 5008이나 3008, 르노 클리오, 토요타 RAV4 같은 차종이 주 범죄 대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난 차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도 절반에 달한다.코요테시큐어는 "범죄 조직들은 전자 해킹 방식을 통해 경보기를 끄고 차에 흠집도 내지 않은 채 몇 분 만에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훔쳐 간다"고 설명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호주, 중국산 철강 제품에 10% 추가 관세

      호주가 덤핑 혐의로 중국산 철강 제품 일부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8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는 반덤핑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산 철강 천장 프레임에 10% 관세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반덤핑위원회는 중국 기업들이 덤핑을 했다는 국내 생산업체들의 주장을 평가·검토한 결과 관련 증거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경고하며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양국의 통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철광석 구매기관이 이미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이는 광산업체와 트레이더들의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따는 것이다.중국은 호주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이다. 오는 6월 기준 1년간 호주가 중국에 수출한 철광석은 약 1140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대(對)호주 철강 출하량은 2023년과 2024년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인 2025년에는 약 78만2000톤(t) 수준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 전체 수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