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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상의 회장단 "기업인 흉상 사업, 원활히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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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250억원을 들여 기업인의 대형 흉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산업수도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8일 밝혔다.

    이윤철 회장을 비롯한 울산상의 회장단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장단은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던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60년의 짧은 기간에 압축 성장과 고속 발전을 통해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노력과 함께 기업 창업자들의 용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제했다.

    이들은 "향후 60년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는 우리는 기업 창업자들의 혜안과 결단, 리더십을 기억하고 그 업적을 기리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래를 위한 사업과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기념물 건립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후대까지 그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데 활용된다"며 "장기적으로 연고 의식을 되살려 기업 이탈을 막고 재투자를 유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윤 추구 이상의 꿈과 도전 정신을 가졌던 창업가 정신이 지금의 청년 창업자들에게 이정표가 돼 울산산업의 역사와 도시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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