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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헤지펀드 전설 "SVB 사태는 빙산의 일각...상업용 부동산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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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창업자
    사진: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창업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 창업자가 추가적인 시장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드러켄밀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시장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주식, 부동산 등 시장 곳곳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지난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자 거품이 결국 SVB 파산 사태 등으로 터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SVB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고 다음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무너질 것"이라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오피스 부문이 가장 큰 위험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들의 자본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마저 둔화하고 있는 만큼 신용경색 리스크를 마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드러켄밀러는 미국의 긍정적인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는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경기침체마저 다가오고 있다"면서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경기침체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증시가 향후 10년 동안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침체가 찾아올 경우 실업률이 5%까지 늘어나고 기업이익이 최소 20% 가까이 급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포춘)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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