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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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자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2만6000원(3.95%) 오른 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12% 엘앤에프는 2.79%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의 LG에너지솔루션도 1.69% 오르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언론사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올해 후반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면서 연간 37만5000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고 있는 내년 10만대, 2027년 24만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첫 후보군은 8월 말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10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동차 관련 투자를 위해 현지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테슬라의 투자 규모나 대상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