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차세대 대장 노린다…호반써밋스테이션19 [전형진의 흥청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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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하는 청약단지 골라주고
망하는 청약단지 걸러주는 흥청망청
검단호반써밋스테이션19(AB19블록)
망하는 청약단지 걸러주는 흥청망청
검단호반써밋스테이션19(AB19블록)
* 이 영상은 집코노미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흥청망청 영상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전형진 기자
집코노미에서 흥하는 청약, 망하는 청약
이렇게 흥청망청으로 지금까지 120편 정도를 만들었는데
제가 출연한 건 2편부터였어요
제가 처음 소개해드렸던 단지가
검단신도시 사전청약이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다시 돌아왔습니다
흥청망청의 고향, 헤리티지
검단호반써밋스테이션19
..nineteen으로 읽어야 되나? 아침에 해뜨는 것 같은 앵글이지만
사실 저녁에 찍었습니다
집코노미는 낮에도 밤에도 갈.. 일해요 ^^
..근데 봐도 어딘지 잘 모르겠죠
사실 신도시는 허허벌판이라 실물 봐도 잘 모릅니다ㅎㅎ 그래서 지도로 보는 게 더 편할 수도 있어요
이건 검단토지이용계획도를 구분하기 쉽게 제가 좀 바꿔본 건데
여기서 검은색은 이미 분양이 끝난 곳들
노란색은 앞으로 나올 아파트 단지들이에요
저기 오른쪽 아래에 검은색이 많은 곳은 뭘까요
분양이 거의 다 끝난 곳들이란 얘기죠
검단에서 가장 먼저 삽을 떴던 1단계 사업지예요
많이 입주했습니다 여기 점선이 인천1호선 연장선인데 얘를 따라서 쭉 올라가보죠
검은색 한 무더기, 이제 분양하고 있는 곳들이 쭉쭉쭉 나오고
더 올라가면 마지막역 위에 AB19
여기가 처음에 봤던 스테이션19입니다 저쪽에 역 새로 뚫리는 자리도 보이네요, 그래서 단지명이 스테이션이에요
초역세권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검단에서 귀한 역세권 자리입니다 우리 단지 앞의 빨간색은 상업지구예요
어떤 풍경일지 대충 그림 나오죠
집에서 나와서 일단 CU 하나 지나고
본죽, 이디야커피, 지코바.. 이런 곳들 있겠죠
이렇게 지나다보면 지하철역이 나오는 구조
근데 이렇게 분양할 단지를 왜 검은색으로 칠해뒀냐
작년에 사전청약을 먼저 받아서 그래요
우리뿐만이 아니라 그 앞에 AB20-1, AB20-2
쟤들까지 세트로 해서 같이 받았습니다
우리는 AB19 호반써밋, AB20-1은 제일풍경채, 20-2는 중흥S클래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사실 사전청약은 괴담이 많았잖아요
땅도 다 확보를 안 한 상태에서 일단 청약부터 받는 거라
삐끗하면 입주까지 10년 걸린다더라
옛날에 실제로 그러기도 했고요
근데 검단 같은 2기신도시는 사업을 시작한 지 오래됐습니다
일단 땅은 있어요ㅎㅎ 확보를 했어요
이제 토지보상하고 이런 단계인 3기신도시의 사전청약과는
결이 좀 다르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본청약도 3기신도시보다 빨리 할 수 있었던 거죠
3기신도시는 2028년, 2029년 이런 얘기 하는데
우리 검단은 계획상으론 원래 작년이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잠깐 부동산시장이 침체했었죠
숨죽이고 있다가 다시 원래의 스텝대로 가는 겁니다
앞에 제일, 중흥 저 친구들도 본청약 예정 일정이 같았거든요
근데 AB19가 먼저 하는 거니까 결과가 좋으면 쫓아오겠죠
어쨌든 정부가 사전청약 제도를 부활시키고 나서
사전청약, 그리고 본청약까지 이어진 단지가 몇 없습니다
우리는 그 중에 하나고요 빨리 삽을 뜨는 단지들의 단점도 있어요
여기 보면 AB19 옆에 초7이라고 보이죠
저기가 초등학교 부지인데
우리가 2026년 입주할 때까지 개교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옆에 있는 단지들이 다 입주해서
아이들이 붐벼야 학교가 문을 열거 아니에요
근데 주변 단지들이 노란색이죠
아직 분양도 안 했어요
당분간 저쪽 초6으로 다녀야 할 수도 있어요 옆에 AA16 분양할 때도 이렇게 안내가 됐었거든요
이 친구도 초7 배정인데
2025년에 입주할 때 개교 못 할 수 있어서 당분간 초6으로 다녀라
이런 내용입니다 그래도 이 망망대해에 친구들은 있습니다
저기 삼보해피하임, 대광로제비앙 있는 데가 불로지구예요
..불로장생 할 때 그 불로 맞아요ㅎㅎ
검단신도시가 불로, 원당, 풍무, 당하
이런 곳들과 붙어 있는 구조인데
크진 않아도 기존 시가지가 가까이에 있다는 건
여기 신도시에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까지
마트, 하다못해 세탁소라도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전기도 펑펑 쓸 수 있게 송전탑도 넣어드렸어요
..요즘 전기차 많이 모시니까 집밥 먹이라고
물론 지중화 하겠죠 ^^;; 근데 사실 지금 검단의 최대 이슈가 뭐냐면 5호선이에요
지금 방화에서 끝난 상태지만
저기 김포 장기까지 연장하기로 했거든요
근데 어떤 선형으로, 그러니까 어떤 모양으로 갈 거냐
검단을 얼마만큼 경유해서 장기까지 갈 거냐
이걸 두고 김포와 인천이 싸우고 있습니다
검단 입장에선 스치듯이 경유하는 게 아니라
되도록 정거장이 많을수록 좋겠죠
..물론 김포 주민들이 싫어하겠죠
지자체끼리 합의가 안 되니까 결국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나라에서 알아서 선 그으면 OK 하겠다 원래 전체 800가구 조금 넘는 단지인데
사전청약을 제외한 물량이 본청약으로 나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하는 날 뜰 예정이던 공고가 2주 밀리는 바람에
숫자 관련한 부분들은 공고가 나면 댓글로 다시 안내드릴게요
참고로 공고는 6월 16일, 청약은 6월 26일 특공부터 시작입니다
일반은 다음날이고 가점 40%, 추첨 60%예요
사전청약 때 발표됐던 추정분양가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분양가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지만
옵션 같은 걸 붙이면서 많이 올라갈 수도 있겠죠 근데 자꾸 사전청약, 본청약 같은 용어 꺼내면 궁금해하는 분들 계시죠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들만 이번에 본청약을 할 수 있나요?
그렇진 않아요
사전청약 아파트의 구조가 어떻게 되냐면
전체 집이 10채면 보통 그 중에 7채 정도를 사전청약으로 받아요
그리고 세월이 조금 지나서 본청약을 할 때가 됩니다
사전에 당첨됐던 7명에게 물어봐요
네가 예약해놨던 거 이번에 분양받을 거야?
그런데 1명이 포기한대
그럼 처음에 남았던 3채+포기한 1채
이렇게 4채를 합쳐서 다시 청약을 받아요
당첨된 사람들을 뺀 나머지에게 공급하는 겁니다
내가 만약 예전에 사전청약 때 떨어졌다?
그럼 본청약이 패자부활전이 되는 개념이에요
사전청약 당첨이나 본청약 당첨이나
당첨 시점이 다를 뿐이지 가격이나 조건이 바뀌는 건 없습니다 사전청약 때 경쟁률은 옆의 제일이 가장 높았고
중흥하고 우리는 비슷했는데
호반은 그 중에서도 84A가 치열했네요 평면도를 보면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일단 B는 탑상형이고요
A와 C를 비교해보면 A의 공간활용도가 높습니다
알파룸도 있고 맞통풍도 나오네요 청약통장 만든 지 1년 지났으면 1순위고요
수도권 살면 청약 가능하지만 경쟁에선 인천 거주자가 우선합니다
어쨌든 사전청약 때와 비교하면 청약의 허들은 낮아진 편이지만
이런 부분들은 안 변했으니까 주의하셔야 됩니다
하필면 수도권 공공택지인 바람에 전매제한 3년입니다
지금 서울 웬만한 곳도 1년인데.. 그쵸?
기획·진행 전형진 기자 촬영 조희재·이예주 PD
편집 이예주 PD 디자인 이지영·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