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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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서명 소프트웨어 업체 도큐사인(DOCU)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매출과 수익을 거뒀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13%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큐사인은 1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72달러와 매출 6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EPS 0.56달러와 매출 6억 42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1년 전 같은 기간 EPS 0.38달러와 매출 5억8800먼 달러에 비해 각각 90%, 12% 증가했다.

도큐사인은 다음 분기 매출을 월가 컨센서스 6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6억 7500만 ~6억 79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앨런 티게센 도큐사인의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지만 더 스마트하고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계약을 하는데 도큐사인이 함께 있다는 것과 우리의 진전 모두에 고무됐다"며 "올해 남은 분기도 도큐사인만의 전략을 이어 나가며 수익과 마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4월 30일 현재 전세계 180개 나라에서 14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 및 10억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마다 약 17%의 국제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며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