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가나…물가지표·FOMC로 쏠리는 눈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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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이번주 코스피 2540~2660p 제시
금리동결 무게…"우상향 흐름 전망"
"변수 잔존, 변동성 수반 가능성도"
금리동결 무게…"우상향 흐름 전망"
"변수 잔존, 변동성 수반 가능성도"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540~2660포인트(NH투자증권 기준) 범위에서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9일 지수는 코스피 2641.16, 코스닥 883.71로 마감했다. 각각 직전주 마감일인 이달 2일 대비 코스피는 2.8%, 코스닥은 2.31% 올랐다. 6월 5~9일(6일 현충일 제외)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1조486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87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13일 미국 5월 CPI, 13~14일 미국 FOMC, 15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물가지표 및 통화정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선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금리 동결 확률은 71.2%,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8.8%로 나타났다.
이에 이들 통화정책 변수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내용에 따라 주가가 일부 속도 조절의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인 이벤트인 5월 CPI 발표, FOMC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경기 침체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하는 만큼 주식시장은 변동성을 수반한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며 "주식 선택에 있어 경기 영향을 적게 받는 성장 테마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헬스케어,조선,인터넷,풍력·원전,방산·우주항공을 제시했다.
한편,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FOMC를 앞두고 모두 소폭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13%, S&P500지수는 0.11%, 나스닥지수는 0.16% 각각 상승했다. S&P500지수는 고점을 높여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