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해변서 남성 6명 낙뢰사고…심정지 1명 '호흡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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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상·4명 경상
"5명은 서핑 끝내고 해변 앉아 있다 사고"
"5명은 서핑 끝내고 해변 앉아 있다 사고"

이 사고로 조모(36)씨와 노모(43)씨 등 2명은 중상이고 김모(33)·황모(24)·최모(23)씨 등 4명은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경상 4명은 흉부 통증과 하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상자를 포함해 부상자 중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으며, 경상인 20대 1명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과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CCTV를 분석하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