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외 출장을 가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은 전 세계 어디서든 무료로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장 업무가 끝나면 개인 휴가 연계 제도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차는 위워크와 손잡고 이달부터 해외 출장자가 전 세계 출장지에서 위워크가 운영하는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사 직원들은 해외 출장 시 사전 예약을 통해 공유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위워크는 미국과 유럽, 인도,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현대차·기아 주요 거점을 비롯해 전 세계 39개국 150여 개 도시에 700여 개 공유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기아도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임직원들이 해외 출장 시 개인 휴가를 활용해 현지에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복지 제도도 개편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