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약 2년 만에 L(리터)당 1300원대로 내려갔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약 2년 만에 L(리터)당 1300원대로 내려갔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약 2년 만에 L(리터)당 1300원대로 내려갔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399.69원으로 집계됐다.

일일 경유 평균 판매가가 L당 14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6월30일(1399.91원) 이후 약 2년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가 불거지며 경유 가격은 지난해 6월 210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의 영향으로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바이유 기준 지난해 3월9일 배럴당 127.86달러까지 뛰었던 국제유가는 지난 9일 현재 75.22달러에 거래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