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FOMC 전까지 관망세…흔들리면 저가매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까지 주식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12일 내다봤다.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와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라며 "FOMC 회의 때까지 주식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벤트 이후 변할 수 있는 금리와 유동성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긴 흐름에서는 크게 고민할 부분이 없는데, 정황상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고 경제 연착륙을 위해 연말까지 현 수준에서 금리를 크게 올리는 것을 고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시장이 미리 흔들린다면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권한다"며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정보통신(IT) 업종을 다시 한번 살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짚었다.
FOMC 회의에 앞서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CPI 상승률 결과를 확인하면 금리 향방을 보다 확실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내린다면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 작아질 것"이라며 "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미국 경기도 함께 둔화하는 데다 은행 유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어 과도한 긴축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하더라도 결국 연말 금리는 현행 수준으로 돌아가고 내년에는 추가 인하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와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라며 "FOMC 회의 때까지 주식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벤트 이후 변할 수 있는 금리와 유동성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긴 흐름에서는 크게 고민할 부분이 없는데, 정황상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고 경제 연착륙을 위해 연말까지 현 수준에서 금리를 크게 올리는 것을 고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시장이 미리 흔들린다면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을 권한다"며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정보통신(IT) 업종을 다시 한번 살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짚었다.
FOMC 회의에 앞서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CPI 상승률 결과를 확인하면 금리 향방을 보다 확실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내린다면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 작아질 것"이라며 "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미국 경기도 함께 둔화하는 데다 은행 유동성 리스크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어 과도한 긴축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하더라도 결국 연말 금리는 현행 수준으로 돌아가고 내년에는 추가 인하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