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넥서스' 테디, 서머 구원투수 대전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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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브 샌박과 농심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스프링 시즌 신인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던 두 팀은 서머를 앞두고 각각 테디(박진성)과 쿼드(송수형)이라는 경험 있는 선수를 새로 투입했다. 양 팀 모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위해 서머 시즌에 성적을 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인 셈이다.
쿼드는 DRX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고 2020 스프링부터 2021 스프링까지 DRX 1군으로 활동했다. 이후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젠지 e스포츠 소속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했다. 서머 시즌부터 농심 1군 미드라이너로 영입되며 LCK 무대로 돌아왔다.

반면 쿼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애니를 선택한 쿼드는 플레이 메이킹을 위해 애썼지만 0킬 2데스 1어시스트에 그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본인만의 시그니처 픽으로 꼽히는 카시오페아를 선택했다. 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계속해서 상대를 잡으려는 시도를 하며 분전했지만 2킬 5데스 4어시스트에 그치며 역전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