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김병학·김일두' 체제 구축...AI 두 갈래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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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김병학 신임 대표 선임
버티컬 AI 사업 강화 목적
김병학 신임 대표 선임
버티컬 AI 사업 강화 목적
카카오브레인이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김병학 카카오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장을 신임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체제 전환은 카카오에서 AI 개발을 담당하는 카카오브레인의 사업을 두 갈래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버티컬 AI 영역을 총괄한다. 버티컬 AI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에 쓰이는 AI다. 김 신임 대표는 AI의 고도화와 버티컬 서비스 발굴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카카오에서 AI 관련 이슈에 대응하는 조직인 ‘AI TF’를 이끌어왔다.
기존 김일두 대표는 AI 서비스의 밑거름이 되는 초거대 AI 모델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두 각자 대표가 각자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되 사업 전략 구상은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김 신임 대표는 “다변화하는 세계 AI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카카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이번 체제 전환은 카카오에서 AI 개발을 담당하는 카카오브레인의 사업을 두 갈래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버티컬 AI 영역을 총괄한다. 버티컬 AI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에 쓰이는 AI다. 김 신임 대표는 AI의 고도화와 버티컬 서비스 발굴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카카오에서 AI 관련 이슈에 대응하는 조직인 ‘AI TF’를 이끌어왔다.
기존 김일두 대표는 AI 서비스의 밑거름이 되는 초거대 AI 모델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두 각자 대표가 각자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되 사업 전략 구상은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김 신임 대표는 “다변화하는 세계 AI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카카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