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반도체 실적 개선·AI 서버 시장 기대…목표가 9.5만"-KB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목표가 8만5000원→9만5000원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92599.1.jpg)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늘어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감산 효과로 D램 가격의 하락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어 4분기엔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도 4분기엔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했다.
9월부터 삼성전자는 4세대 고대역메모리인 'HBM3'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HBM3는 고용량 데이터 연산에 필요한 D램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에 비해 5~6배 높아 반도체 부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28% 상승했지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상승률(53%)의 절반에 그쳤다"면서도 "AI 서버 시장 진입, 파운드리 사업 가치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