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시골 폐가 해결사 되나…사전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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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97395.1.jpg)
12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서 공개된 ''백종원 시장이 되다 20화' 드디어 밝혀지는 다음 행선지의 비밀?! 우리는 끝나지 않는다!'에서는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후 다음 행보를 예고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예산시장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에서 "빈집을 활용한 계획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그거는"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97392.1.jpg)
또한 지역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없는 곳으로 하려 한다"며 "안 가면 화내시는 분들도 많다. 골고루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백종원 대표님을 우리 군으로 모셔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공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97394.1.jpg)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697391.1.jpg)
백종원은 지난 2월 19일 KBS와 인터뷰에서 "예산시장에 이어 제2 지역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빈집 프로젝트를 언급한 바 있다.
농어촌 인구 감소로 최근 지역 내 빈집이 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도 언급되고 있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촌지역 빈집은 6만6024호, 어촌지역 2만3672호로 집계됐다. 흉물로 자리 잡는 빈집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빈집으로 규정하고, 자체적으로 리모델링해 신혼부부에게 제공하거나 청년 유휴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정부는 '빈집 줄이기'를 국정 과제로 정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당시 "지역에 빈집들이 또 많이 있지 않냐"며 "그런 빈집들을 예쁘게 잘 꾸며서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곳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두 번째 시도를 그런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뭔가 도움이 되고, 지역에 많은 분이 와주시기를 바라는 사업인데, 시장만 하면 안 되지 않겠냐?"며 "시장이 좋은 모델이 되면 다른 재래시장들도 비슷하게 하면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음식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우리나라가 관광 쪽으로도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서 또 다른 틈새시장을 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재밌지 않냐"고 첨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