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에코프로비엠 팔아라"…목표가는 현 주가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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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골드만삭스가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반토막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국내 양극재 업종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고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엘앤에프에 대해서는 ‘홀드’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의 12개월 목표가를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12일 종가(26만8500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포스코퓨처엠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43% 낮은 22만원으로 제시했다. 엘앤에프 목표가는 25만5000원(12일 종가 28만5000원)으로 잡았다.
매도 의견 이유로 1)양극재는 품질이 거의 유사하다는 점 2) 향후 10년간 양극재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는 점 3)중국산 양극재를 배제해도 미국에서 공급 부족이 없을 것이란 점 4)경쟁 확대로 기존 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 5)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비싸다는 점을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양극재보다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셀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배터리셀이 양극재 대비 진입장벽이 높고, 마진도 확보하기 수월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수혜와 탈중국 정책의 수혜가 더 크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정반대 분석을 내놨다. 포스코퓨처엠 목표가를 기존 29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이 2033년까지 계약을 따내 실적 가시성이 높고 2023~2025년 밸류에이션 우려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마켓트렌드 골드만삭스가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반토막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국내 양극재 업종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고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엘앤에프에 대해서는 ‘홀드’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의 12개월 목표가를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12일 종가(26만8500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포스코퓨처엠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43% 낮은 22만원으로 제시했다. 엘앤에프 목표가는 25만5000원(12일 종가 28만5000원)으로 잡았다.
매도 의견 이유로 1)양극재는 품질이 거의 유사하다는 점 2) 향후 10년간 양극재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는 점 3)중국산 양극재를 배제해도 미국에서 공급 부족이 없을 것이란 점 4)경쟁 확대로 기존 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 5)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비싸다는 점을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양극재보다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셀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배터리셀이 양극재 대비 진입장벽이 높고, 마진도 확보하기 수월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수혜와 탈중국 정책의 수혜가 더 크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정반대 분석을 내놨다. 포스코퓨처엠 목표가를 기존 29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이 2033년까지 계약을 따내 실적 가시성이 높고 2023~2025년 밸류에이션 우려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