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자격증·취업 동시에 해결…사이버대서 '인생역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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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저렴…1년 등록금 평균 247만원
다양한 장학제도로 경제적 부담 낮춰
졸업과 함께 국가자격증 취득하게 교육
20~30대 젊은층이 등록생의 절반 넘어
다양한 장학제도로 경제적 부담 낮춰
졸업과 함께 국가자격증 취득하게 교육
20~30대 젊은층이 등록생의 절반 넘어
국내 사이버대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자격증 취득, 현장 중심 교육 등으로 재취업을 원하는 장년 층의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졸업 후 바로 사이버대로 진학하는 청년들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국내 사이버대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사이버대의 누적 졸업생 수는 40만 명에 육박한다. 신규 등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대 재학생 수는 △2020년 11만6235명 △2021년 12만8540명 △2022년 13만173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30대 젊은 학생들이 사이버대를 찾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원대협의 사이버대 연령별 등록생 분포 비율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20대 등록생이 35.7%로 가장 많다. 30대까지 합하면 54.2%다. 직장인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10대 등록생도 3.4%에 달한다. 일반 대학과 비교해 저렴한 등록금도 사이버대 인기 요인 중 하나다. 1년 등록금은 평균 247만3000원이다. 한학기에 125만원이 되지 않는 셈이다.
숭실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면 전공 학과의 국가자격증도 취득이 가능하다. 이를 테면 정보통신기술(ICT)·도시인프라공학부(건설시스템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 전기공학과, ICT공학과) 전공생은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건축구조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건축기사, 건축설비기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농어업토목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식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전공교과목 이수와 연계한 자격증 및 수료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언어별 어학 능력 시험 △번역사 자격증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증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다문화 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창업지도사 수료증 △산업안전기사 등 직무 분야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한양사이버대에서는 경영학부 및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법·공무행정학과 등에서 직장인들의 직무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미디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관광항공경영학과 등 직장인 재취업을 위한 학과도 운영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현업 직장인들의 실무 능력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스타벅스, 우아한청년들 등 국내 대표 기업과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까지 613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었다. 스타벅스의 경우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직원 356명이 한양사이버대에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원광디지털대는 건강약선, 요가명상, 차(茶), 언어치료, 웰니스관광 등 다른 사이버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화 학과들을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내 ‘재정보조(Need Based) 장학제도’를 마련됐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직업, 연령, 학습 여건 등을 고려한 세분화된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숭실사이버대는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산업체위탁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숭실사이버대학교와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한 여러 회사, 지자체, 협회, 공기업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대상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국내 사이버대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사이버대의 누적 졸업생 수는 40만 명에 육박한다. 신규 등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대 재학생 수는 △2020년 11만6235명 △2021년 12만8540명 △2022년 13만1730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30대 젊은 학생들이 사이버대를 찾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원대협의 사이버대 연령별 등록생 분포 비율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20대 등록생이 35.7%로 가장 많다. 30대까지 합하면 54.2%다. 직장인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10대 등록생도 3.4%에 달한다. 일반 대학과 비교해 저렴한 등록금도 사이버대 인기 요인 중 하나다. 1년 등록금은 평균 247만3000원이다. 한학기에 125만원이 되지 않는 셈이다.
○국가자격증, 현장지식도 습득
사이버대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학위와 함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별로 학과에 따라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편입학 기회도 활짝 열려 있다. 기존 대학 학위 등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 편입학을 통해 4년 과정을 2~3년으로 줄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숭실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면 전공 학과의 국가자격증도 취득이 가능하다. 이를 테면 정보통신기술(ICT)·도시인프라공학부(건설시스템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 전기공학과, ICT공학과) 전공생은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건축구조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건축기사, 건축설비기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농어업토목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식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전공교과목 이수와 연계한 자격증 및 수료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언어별 어학 능력 시험 △번역사 자격증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증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다문화 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창업지도사 수료증 △산업안전기사 등 직무 분야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한양사이버대에서는 경영학부 및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법·공무행정학과 등에서 직장인들의 직무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미디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관광항공경영학과 등 직장인 재취업을 위한 학과도 운영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현업 직장인들의 실무 능력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스타벅스, 우아한청년들 등 국내 대표 기업과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까지 613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었다. 스타벅스의 경우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직원 356명이 한양사이버대에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원광디지털대는 건강약선, 요가명상, 차(茶), 언어치료, 웰니스관광 등 다른 사이버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화 학과들을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장학금으로 부담 낮춰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재학생 10명 중 6명(2022학년도 1학기 기준)이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성적우수자뿐 아니라 1인 가구, 1인 가장, 주부, 직장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다양한 학생을 대생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소득분위 기준에 해당하면 교내장학금과 국가장학금을 매 학기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사이버한국외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내 ‘재정보조(Need Based) 장학제도’를 마련됐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직업, 연령, 학습 여건 등을 고려한 세분화된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숭실사이버대는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산업체위탁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숭실사이버대학교와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한 여러 회사, 지자체, 협회, 공기업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대상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