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스타트업 생존 위해…고위드가 내놓은 해법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혹한기 생존법은? 고위드, '타이트 파이낸스' 웨비나 연다
스타트업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위드가 15일 '타이트 파이낸스' 웨비나를 연다. 타이트 파이낸스는 엄격한 재무 관리와 자금 통제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고위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금 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위드는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등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B2B 전자책 플랫폼 부커스, 시드 투자 유치
전자책·오디오북 기업 간 거래(B2B) 스타트업 부커스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커스는 공공·대학 도서관과 초중고교를 비롯해 기업, 지자체,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및 영업 채널을 구축하고 콘텐츠 11만5000여 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을 비롯해 용인시립도서관, 대구중앙도서관, 부산도서관 등 전국 40여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알라미, 수면 ASMR 장착
알람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명상 및 힐링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인드눅과 협약을 맺고 '수면 사운드'를 제공한다. 마인드눅의 명상음원과 자연과 일상의 소리를 담은 ASMR 등을 알라미 앱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딜라이트룸은 올해 초부터 사용자가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수면 사운드와 함께 수면 모드 기능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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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투자한 스퀴즈비츠, '딥테크 팁스' 선정
AI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퀴즈비츠가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에 선정돼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팁스 사업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가량 크다.

스퀴즈비츠가 개발하는 경량화 기술은 AI 모델을 더 작고 값이 싼 하드웨어에서 빠르게 구동할 수 있게 돕는다. 지난해 창업 직후 네이버D2SF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야놀자, 전 직원 가족 대상 축제 개최
야놀자가 회사 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야놀자 패밀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야놀자는 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를 전일 대관해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을 진행했다. 뮤지컬 시카고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과 함께 오후 8시부터는 박재범, 홀리뱅, 사이먼도미닉, 이하이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진행한다.

그립, 장기하 내세운 광고 캠페인 공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가수 장기하를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사장에게 사장, 그립에서 사장' 캠페인을 공개했다. 의류 매장, 과수원, 정육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쇼호스트로 등장해 직접 방송을 진행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점에서 착안한 슬로건이다. 총 2편의 광고 영상에서 장기하는 특유의 냉소적인 화법을 통해 '난 쇼핑이 쫌 그립 같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를 전달한다.

올웨이즈 "인재 추천하면 3000만원 드립니다"
모바일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인재 추천 보상금으로 3000만원을 내걸었다. 레브잇은 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권을 가진 '프로블럼 솔버' 직책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레브잇은 16명으로 구성된 회사다. 회사가 내놓은 올웨이즈는 최근 월 거래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경력 관리' 잡브레인, 시드 투자 유치
경력 관리 플랫폼 '잡브레인' 운영사 임플로이랩스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톡 등 간편 인증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이력서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최근엔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해주거나, 기업별 연봉 정보 질문에 답변하는 챗봇을 선보였다.

코난테크놀로지, 3D 캐릭터 추가 출시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코난테크놀로지가 '3D 캐릭터 자동 생성' 기능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남성 캐릭터를 출시했다. 대본을 입력하면 3D 캐릭터가 입 모양에 맞춰 자동으로 음성과 함께 더빙해준다. 기쁨, 슬픔, 화남, 당황, 불안, 초조 등 6가지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