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통장 3만5000개 몰렸다…청주 흥행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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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 흥행
일자리 늘자 부동산 시장 수요도 덩달아 ↑
하반기에도 포스코이앤씨 등 분양 예고
일자리 늘자 부동산 시장 수요도 덩달아 ↑
하반기에도 포스코이앤씨 등 분양 예고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청약을 실시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에는 1순위 청약통장 3만4886건이 몰렸다. 이는 올해 지방권역에서 청약을 받은 총 37개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접수된 기록이다.

업계에선 청주 부동산 시장의 흥행을 꾸준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덕으로 본다. 청주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밸리,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이들 산업단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큰 호재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통해 청주시는 약 6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과 함께 13만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신규분양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7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27㎡ 64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주시에서도 미래 산업이 밀집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해 뛰어난 미래가치와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이번 공급 이후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신규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여 신축 아파트로의 이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중 흥덕구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총 94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같은 달 서원구 사직3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330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가구는 1675가구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