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가구거리 앞 차량 3대 부딪혀…5명 부상
13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가구거리 인근 신촌로에서 K5 택시가 충정로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와 1t 탑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박모(77)씨가 몰던 택시는 왕복 10차로인 신촌로로 진출하기 전 이면도로에서 안경점 건물과 행인 고모(27)씨를 쳤다.

이 사고로 박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다.

고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벤츠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최모(38)씨와 동승자 등 3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