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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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2포인트(0.43%) 하락한 34,063.30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4%) 오른 4,379.4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02포인트(0.30%) 상승한 13,614.34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에 나오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10회 연속 금리 인상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서도 인상이 종결된 것이 아니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가능성이 있다.
이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FOMC가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완화적 성격이 아니라, 추가 인상 의지를 다지는 매파적 성향을 띌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7월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7월 인상이 마지막이길 기대하고 있어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찾으려 하고 있다.
또한 현 수준의 높은 금리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에 대한 힌트도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올라 전달의 4.9% 상승에서 둔화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5.3% 올라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점은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을 강화했다.
5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이날 수치는 4월의 0.2%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5월 PPI는 전년 동월보다는 1.1% 오르는 데 그쳐 전달의 2.3% 상승에서 낮아졌다.
5월 수치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S&P500지수 내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오름폭은 1% 이내로 크지 않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회사가 2분기에 비긴급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7% 이상 하락했다.
이는 보험사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파벳의 주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이 광고 기술 부문에서 반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예비 결론 냈다는 소식에 0.2%가량 하락했다.
AMD 주가는 아마존 웹서비스가 AMD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으나 그동안 FOMC 회의 당일 증시가 부진했던 경험을 고려할 때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그간의 FOMC 당일 부진했던 시장 흐름과 충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스포크는 "연준 정례회의 당일에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정말로 고전했다"라며 "S&P500지수는 지난 6번의 FOMC 회의 당일에 평균 1% 이상 하락했다.
그러한 내림세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장 마감 직전 한 시간 동안 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48%오르고 있고, 영국 FTSE지수는 0.24%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57%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41%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 중이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9% 오른 배럴당 70.09달러를,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81% 상승한 배럴당 74.89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2포인트(0.43%) 하락한 34,063.30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4%) 오른 4,379.4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02포인트(0.30%) 상승한 13,614.34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에 나오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10회 연속 금리 인상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서도 인상이 종결된 것이 아니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가능성이 있다.
이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FOMC가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완화적 성격이 아니라, 추가 인상 의지를 다지는 매파적 성향을 띌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7월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7월 인상이 마지막이길 기대하고 있어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찾으려 하고 있다.
또한 현 수준의 높은 금리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에 대한 힌트도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올라 전달의 4.9% 상승에서 둔화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5.3% 올라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점은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을 강화했다.
5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이날 수치는 4월의 0.2%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5월 PPI는 전년 동월보다는 1.1% 오르는 데 그쳐 전달의 2.3% 상승에서 낮아졌다.
5월 수치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S&P500지수 내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오름폭은 1% 이내로 크지 않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회사가 2분기에 비긴급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7% 이상 하락했다.
이는 보험사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파벳의 주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이 광고 기술 부문에서 반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예비 결론 냈다는 소식에 0.2%가량 하락했다.
AMD 주가는 아마존 웹서비스가 AMD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으나 그동안 FOMC 회의 당일 증시가 부진했던 경험을 고려할 때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그간의 FOMC 당일 부진했던 시장 흐름과 충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스포크는 "연준 정례회의 당일에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정말로 고전했다"라며 "S&P500지수는 지난 6번의 FOMC 회의 당일에 평균 1% 이상 하락했다.
그러한 내림세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장 마감 직전 한 시간 동안 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48%오르고 있고, 영국 FTSE지수는 0.24%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57%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41%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 중이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9% 오른 배럴당 70.09달러를,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81% 상승한 배럴당 74.89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