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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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착용해 미세전류 인가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왼쪽), 김도형 뉴아인 대표(가운데),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오른쪽). 사진 제공=동아제약](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07973.1.jpg)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가해 신경조절작용을 일으키고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시킨다.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모드를 탑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및 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CE-MDD)을 받았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의 임상 연구 및 사업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협업을 더욱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공급 계약을 맺은 제품은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기로서 편두통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