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유망 전시회 11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 ‘2023년 경기전시산업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뽑힌 11개 전시 주최사에 선정서를 수여하고 전시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전시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할 전시회 주최사를 모집했었다.

선정된 11개 전시회(전시 주최사)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주)한산마케팅연구원)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2023 로보월드((사)한국로봇산업협회) ▲2023 국제제약화장품 위크((주)경연전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주)킨텍스)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주)광륭) ▲MBC건축박람회((주)동아전람) ▲2023 한국건설안전박람회((주)킨텍스) ▲2023 국제아웃도어캠핑 & 레포츠페스티벌 PART1((메쎄이상) ▲컨텐츠코리아 2023((주)엑스포앤유)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주)경연전람)이다.

선정된 전시회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전시회 홍보비 ▲마케팅비 ▲전시시설 설치비 ▲전시장 임차료 ▲도내 기업 전시회 참가비 지원 등을 위한 항목에 사용할 수 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그동안 도내 전시 주최사의 전시회 개최 활동이 위축돼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시회 개최 활성화를 촉진하고 전시 주최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시산업육성 지원사업은 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도내 전시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