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동주염전에서 염부들이 천일염을 수확하는 모습./사진=뉴스1
경기 안산시 동주염전에서 염부들이 천일염을 수확하는 모습./사진=뉴스1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39분 기준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70원(23.92%) 오른 1만3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인산가도 전 거래일보다 355원(10.76%) 오른 3655원을 기록 중이다.

신송홀딩스의 100% 자회사 신송식품은 신안바다 갯벌에서 만든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다. 인산가는 죽염과 죽염 관련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소비자 불안 심리로 천일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신안군 수협은 최근 주문이 폭주하면서 지난 8일 2021년산 천일염 가격을 포대당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주문량이 줄지 않았다. 이후 지난 12일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지난해 6월 천일염 판매량은 81포(1포 20㎏ 기준)에 그쳤는데 이달 1~9일 판매량은 2천포대로 2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