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넥쏘 후속차 2025년 출시"…현대차의 '수소'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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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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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있고 그룹 차원에서 2045년 탄소중립달성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비차량 부문으로는 현대로템에서도 선박, 발전과 관련된 것이 있다. 항공은 롤스로이스와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며 "최근 중국 광저우에 준공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용 공장(HTWO 광저우)에서 앞으로 6500기 정도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해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액화수소 생산 부분에서 액화수소충전소를 SK와 협력해서 운영하고, 지난해 수소고상버스를 출시했다. 수소 트럭은 앞으로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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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완성차, 철강 주요 사업장인 울산·당진 등을 중심으로 수소 물류트럭으로 전량 전환을 추진하면서 해외사업장에서 완성차 신공장 건설 초기 단계부터 수소물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수소와 관련해) 투자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근시일내의 결과보다는 후세대를 위해서 투자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회원사들과 꾸준히 투자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2차 총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