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주 일요일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한 달간 65만 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잠수교를 개방해 벌이는 행사다. 1000여 권의 책과 빈백 소파를 마련한 ‘책읽는 잠수교’ 행사와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4월 29일에는 사전 홍보를 위한 루이비통 프리폴 패션쇼가 잠수교에서 개최됐고, 지난달 21일에는 6회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뚜벅뚜벅 축제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여름 장마, 혹서기를 피해 두 달 여간 중단했다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다시 열린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