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대리석 같은 벽장재 '에디톤 월' 출시
LX하우시스는 대리석 룩(Look)을 연출하는 벽장재 신제품 ‘LX Z:IN(LX지인) 에디톤 월(EDITONE Wall)’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디톤 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 벽지 대신 다른 벽장재를 찾는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포셀린타일 대비 가격은 절반 수준이면서 천연 대리석과 비슷한 표면 질감과 디자인을 구현한다.

천연 대리석 느낌을 한껏 살리기 위해 석재 재질 벽장재들과 같은 대면적 규격(600㎜×1200㎜)으로 출시됐다. 디지털 인쇄를 통해 디자인 패턴 반복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한층 자연스러운 대리석 무늬를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신소재 ‘뉴스톤 코어(New Stone Core)’를 적용해 기존의 석재 및 목질 벽장재 대비 내구성도 높였다. ‘뉴스톤 코어’는 스톤(석재)과 PVC(폴리염화비닐)를 고압축해 깨짐이나 찍힘, 습기에 취약한 단점을 개선한 소재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내충격성 실험에서 목질 벽장재 제품은 눌림 자국이 나타나고, 포셀린타일은 깨졌다"며 "뉴스톤 코어는 손상 자국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무게는 기존에 벽장재로 많이 사용되던 폴리싱(점토류) 타일 대비 3분의1 정도여서 시공이 더 편리하고 들뜸, 탈락 현상도 현저히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닥재 ‘에디톤 플로어’와 함께 적용하면 벽과 바닥을 하나처럼 이어주는 일체형 대리석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