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반도체 수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분양
DL이앤씨는 오는 16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2회차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 안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앞서 공급한 1회차 43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2회차 분양에서는 363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99가구 △99㎡B 48가구 △99㎡C 95가구 △99㎡D 24가구 △99㎡E 24가구 △99㎡F 3가구 △115㎡A 34가구 △115㎡B 36가구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분양가 상한제와 더불어 합리적인 분양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96만원으로, 전용면적 99㎡ 기준 5억8006만원~6억2155만원 선이다. 인접한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7억~7억6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로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청약 당첨 계약자만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와 유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이며 정당 계약은 그달 17~19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1회차와 동일한 2024년 12월이다.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남사읍 일원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이면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해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도 눈길을 끈다. 내부는 e편한세상만의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돼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입구에는 유모차와 자전거, 계절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존이 마련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