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49차 대한암학회(KCA)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간세포암 표적항암제 ‘ETN101’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TN101은 에트노바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진행성 간세포암 표적항암제다. 다중 티로신 키나제(인산화효소) 억제제(mTKI)로 작용한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Cancers’에 기존 1차 치료제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모든 개체에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인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대한암학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ETN101은 경구용으로 개발된 저분자 화합물로, 비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표적항암제 대비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연희 에트노바테라퓨틱스 연구소장은 “ETN101은 현재 국내 임상1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며 “2023년 하반기에 1상을 승인 받아 첫 환자 등록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