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도사' 세일러 "SEC 규제로 비트코인 점유율 2배 증가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월가에서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일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굉장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향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마이클 세일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규제 조치로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40%에서 48%까지 늘어났다"면서 "SEC가 다른 토큰을 계속 겨냥할 경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최대 80%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대중들도 비트코인을 대신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10배, 심지어 100배까지 늘어나는게 논리적인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며 이들이 상장한 19종의 암호화폐에 대해 '증권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암호화폐에는 바이낸스 코인을 비롯해 폴리곤, 에이다, 솔라나, 샌드박스 등이 속했다.
SEC의 주장대로 해당 암호화폐의 증권성이 인정될 경우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만큼 목록에 오른 알트코인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알트코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는 SEC의 규제 조치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비트코인 같은 순수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하고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트코인을 둘러싼 규제 리스크가 커질수록 암호화폐 산업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4만개에 달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3% 하락한 25,14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일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굉장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향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마이클 세일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규제 조치로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40%에서 48%까지 늘어났다"면서 "SEC가 다른 토큰을 계속 겨냥할 경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최대 80%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대중들도 비트코인을 대신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10배, 심지어 100배까지 늘어나는게 논리적인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며 이들이 상장한 19종의 암호화폐에 대해 '증권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암호화폐에는 바이낸스 코인을 비롯해 폴리곤, 에이다, 솔라나, 샌드박스 등이 속했다.
SEC의 주장대로 해당 암호화폐의 증권성이 인정될 경우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만큼 목록에 오른 알트코인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알트코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는 SEC의 규제 조치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비트코인 같은 순수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하고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트코인을 둘러싼 규제 리스크가 커질수록 암호화폐 산업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4만개에 달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3% 하락한 25,14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