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심텍에 대해 메모리 반등 업황에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과 메모리 고객사들의 감산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201억원, 3분기는 2억원으로 예상된다. 가동률은 1분기 50% 이하에서 2분기에 60%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기판업체들 중 주가 반등이 가장 저조하고 AI, 고사양 서버, DDR5 모멘텀에서 소외됐다”며 “하지만 메모리 관련 매출비중(85%)이 높아 반등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텍은 재고 레벨이 가장 건전한 부품사 중 한 곳”이라며 “기판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바닥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