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6, 캐나다서 '올해의 친환경차' 선정
현대자동차는 순수 전동화 차량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5'가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서 각각 친환경 부문과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며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달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승용과 유틸리티 친환경차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차종을 발표했으며, 아이오닉 6는 △BMW i4 △도요타 프리우스를 아이오닉 5는 △기아 EV6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전기소비효율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가졌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미래 지향 외장 디자인과 실내 공간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친환경차 부문 동시 수상은 현대차 E-GMP 기반 차량의 뛰어난 친환경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