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유레카, 가치투자클럽 '5만 구독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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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모 오르비스투자자문 대표 인터뷰
텔레그램 5만 구독자 '가치투자클럽' 운영
가치투자클럽, '한경유레카'에 입점
사업보고서·제무제표 기반한 펀더멘털 투자 집중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콘텐츠 선보일 것"
텔레그램 5만 구독자 '가치투자클럽' 운영
가치투자클럽, '한경유레카'에 입점
사업보고서·제무제표 기반한 펀더멘털 투자 집중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양질의 콘텐츠 선보일 것"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퍼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분석을 바탕으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한경유레카에서 제공하겠습니다."
양근모 오르비스투자자문 대표(사진)는 19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경유레카'에 입점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한경유레카'는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이다. 한경유레카에 접속하면 AI 알고리즘 업체의 개별 종목 투자의견(점수)을 비롯해 양질의 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르비스투자자문은 자체 제작한 '가치투자클럽'의 콘텐츠를 한경유레카에 제공하고 있다. 양 대표는 "투자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을 원하던 고객이 많았다"며 "한경유레카 입점 후 이용자들이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투자 콘텐츠는 실전에 바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를 접한 뒤 '그래서 뭐?'가 아닌 바로 매매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가치투자클럽은 직접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종목을 무료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만큼 수익률에 자신도 있다는 얘기다.
한경유레카에서도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달 초 가치투자클럽은 A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시가총액, 장부상 자산가치 등을 감안하면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는 판단에서다. 편입 후 해당 종목의 주가는 하루 만에 20% 올라 목표주가를 웃돌았다. 한경유레카에서도 가치투자클럽을 구독하면 편입 종목과 분석 내용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가치투자클럽은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등 공시를 심층 분석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인회계사 출신인 양 대표의 소신이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양 대표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면서 공시에 수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철저한 분석을 거쳐 발견한 정보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회계법인을 나와 7년간 연기금 운용역으로 근무하며 숱한 투자 성과를 내면서 이러한 투자 방식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양 대표는 "기업과 투자자 간 대화는 공시를 통해 이뤄진다"며 "특히 재무제표 주석은 재무제표의 숫자를 다시 글로 설명해주는데, 여기에 보물 같은 정보가 숨겨져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증시에서 AI, 2차전지 등 그간의 예측 패턴을 비껴간 성장주가 강세를 띠고 있지만, 공시에 기반한 투자는 언제든 유효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가치투자클럽은 기관 수급을 분석해 종목을 발굴하기도 한다. 양 대표는 "개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업분석과 정보 수집에 치열하게 온 힘을 다하는 게 기관"이라며 "기관은 개인보다 종목 분석에 쓰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러한 기관 운용역들의 최종 의사결정이 매일 수급으로 표현된다. 수급은 곧 일종의 답안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치투자클럽의 콘텐츠는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텔레그램에서 가치투자클럽이 보유한 구독자 수는 5만4000명에 달한다. 5만여명의 구독자를 모은 데엔 선점 효과가 주효했다고 양 대표는 설명한다. 그는 "2018년 가치투자클럽 채널을 열었을 땐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 거의 없었다"며 "2020년 동학개미운동에 불이 붙으며 정보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다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우후죽순 늘어나며 정보의 신뢰성, 품질은 점차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 대표가 가치투자클럽을 한경유레카에 입점시킨 것도 신뢰성 때문이다. 그는 "SNS엔 진입장벽이 없어 정보의 질이 낮아지고, 혼잡해졌다"며 "한경유레카에선 콘텐츠 공급자를 엄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입점했다"고 말했다. 가치투자클럽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오르비스투자자문은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정식 투자자문사다.
양 대표는 하반기 증시가 상반기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중단된다고 봤을 때, 금리 인상 중단되는 시점과 기업의 실적이 회복되는 시기엔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때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는 AI에 대한 기대감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는 상황이며 지수보단 개별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은 한경유레카 출시를 기념해 '1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하는 AI 알고리즘 업체 한 곳을 1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한경유레카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애플 아이폰용 앱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가입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양근모 오르비스투자자문 대표(사진)는 19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경유레카'에 입점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한경유레카'는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이다. 한경유레카에 접속하면 AI 알고리즘 업체의 개별 종목 투자의견(점수)을 비롯해 양질의 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르비스투자자문은 자체 제작한 '가치투자클럽'의 콘텐츠를 한경유레카에 제공하고 있다. 양 대표는 "투자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을 원하던 고객이 많았다"며 "한경유레카 입점 후 이용자들이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투자 콘텐츠는 실전에 바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를 접한 뒤 '그래서 뭐?'가 아닌 바로 매매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가치투자클럽은 직접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종목을 무료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만큼 수익률에 자신도 있다는 얘기다.
한경유레카에서도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달 초 가치투자클럽은 A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시가총액, 장부상 자산가치 등을 감안하면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는 판단에서다. 편입 후 해당 종목의 주가는 하루 만에 20% 올라 목표주가를 웃돌았다. 한경유레카에서도 가치투자클럽을 구독하면 편입 종목과 분석 내용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가치투자클럽은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등 공시를 심층 분석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인회계사 출신인 양 대표의 소신이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양 대표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면서 공시에 수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철저한 분석을 거쳐 발견한 정보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회계법인을 나와 7년간 연기금 운용역으로 근무하며 숱한 투자 성과를 내면서 이러한 투자 방식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양 대표는 "기업과 투자자 간 대화는 공시를 통해 이뤄진다"며 "특히 재무제표 주석은 재무제표의 숫자를 다시 글로 설명해주는데, 여기에 보물 같은 정보가 숨겨져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 증시에서 AI, 2차전지 등 그간의 예측 패턴을 비껴간 성장주가 강세를 띠고 있지만, 공시에 기반한 투자는 언제든 유효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가치투자클럽은 기관 수급을 분석해 종목을 발굴하기도 한다. 양 대표는 "개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업분석과 정보 수집에 치열하게 온 힘을 다하는 게 기관"이라며 "기관은 개인보다 종목 분석에 쓰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러한 기관 운용역들의 최종 의사결정이 매일 수급으로 표현된다. 수급은 곧 일종의 답안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치투자클럽의 콘텐츠는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텔레그램에서 가치투자클럽이 보유한 구독자 수는 5만4000명에 달한다. 5만여명의 구독자를 모은 데엔 선점 효과가 주효했다고 양 대표는 설명한다. 그는 "2018년 가치투자클럽 채널을 열었을 땐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 거의 없었다"며 "2020년 동학개미운동에 불이 붙으며 정보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다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우후죽순 늘어나며 정보의 신뢰성, 품질은 점차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 대표가 가치투자클럽을 한경유레카에 입점시킨 것도 신뢰성 때문이다. 그는 "SNS엔 진입장벽이 없어 정보의 질이 낮아지고, 혼잡해졌다"며 "한경유레카에선 콘텐츠 공급자를 엄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입점했다"고 말했다. 가치투자클럽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오르비스투자자문은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정식 투자자문사다.
양 대표는 하반기 증시가 상반기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중단된다고 봤을 때, 금리 인상 중단되는 시점과 기업의 실적이 회복되는 시기엔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때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는 AI에 대한 기대감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는 상황이며 지수보단 개별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은 한경유레카 출시를 기념해 '1개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하는 AI 알고리즘 업체 한 곳을 1개월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한경유레카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애플 아이폰용 앱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가입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