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1번가는 삼성전자, LG전자 가전제품을 주문 다음날 무료로 배송 및 설치해주는 '슈팅설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11번가 입점 삼성·LG전자 판매자 18곳이 판매하는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총 330여 개 제품을 대상으로 본사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오후 3시, LG전자는 오후 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과 함께 제품 설치가 가능하다고 11번가는 소개했다. 주문일로부터 2주 이내 설치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는 '희망일 설치서비스'도 운영한다.

김명식 11번가 디지털담당은 "대형가전 구입 혹은 교체 시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객의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며 "대형가전의 빠른 배송으로 고객의 쇼핑경험을 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