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스피, 2900 간다…POSCO홀딩스는 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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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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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9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POSCO홀딩스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2800에서 2900으로 높여 잡았다. 내년 코스피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을 10.5배로 예상해 도출한 수치다. JP모건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급반등하며 2600선까지 올랐지만 고평가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이 현재 18배를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PER이 13.7배로 낮아진다는 이유에서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배터리셀을 꼽았다. 실적 급증이 점쳐지는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크래프톤, 호텔신라, 농심을 꼽았다.

POSCO홀딩스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고평가돼 있어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롯데케미칼, 넷마블, 현대위아는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가 하락 위험이 있는 업종은 바이오로 꼽았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